신시모도 여행 - 카페 하라보라

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지난번에 썼던 신시모도 여행에 대해서

계속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삼목선착장, 수기해변에 대한

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1년 추석 연휴 신도 여행 - 삼목선착장과 수기해변

 

수기해변을 보고 나서

일찍 일어나서 졸리기도 하고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서

배고프기도 해서

 

커피도 마시고 디저트도 먹을 겸

카페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카페 이름은 하라보라이고

신시모도 두번째 섬 시도에 있는 카페입니다!

 

 

 

하라보라 카페의 정문이에요

 

카페 외관이 예쁘죠??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왔을 땐 도로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서

순간 여기가 맞나 당황했어요

 

카페 앞으로 크진 않지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테라스가 있어서 바깥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아아 한 모금 하고 싶어서

테라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장 내부인데요 조명 때문에

그런지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소파가 있다면 파묻혀서

낮잠 자고 싶은 느낌?

 

 

메뉴판입니다

 

굴뚝빵이 눈에 들어오는데

하라보라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안 먹어볼 수 없겠죠?

 

어머니와 둘이서 온 여행이기에

굴뚝빵 2인으로 주문했고

 

음료는 저는 아아 어머니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주문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잠깐 보셨겠지만

굴뚝빵이 오븐 안에서 이렇게

구워지고 있더라고요

 

구워지고 있는 빵 냄새

장난 아닌 거 다들 아시죠? ㄷㄷ

 

 

 

오븐 옆에 있던

전시용 굴뚝빵인가봐요

 

시식용이었다면

좋았을 텐데...(침 질질)

 

 

제가 시킨 메뉴가 나오는 동안

카페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창 밖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왠지 모르게 갬성 충만한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좌석을 선호하는데요

 

푹신푹신한 의자에서

편하게 오래 앉아있고 싶어요

 

핸드폰 충전도 좀 하고 말이죠

 

 

어항도 있어서 물고기를 보면서

멍 때릴 수도 있습니다

 

 

시간 남는 김에 바로

금붕어 멍 때려버리기

 

보다 보니 도넛이 땡깁니다

 

크리스피 글레이즈드 도넛이 생각납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바다는 없어도 촌 풍경이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서 보기 좋았어요

 

역시 날씨 좋은 날은 테라스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굴뚝빵과 음료들!!

 

 

이쁘니까 가까이서 같이 봐요!!

 

페스츄리 같은 결이 살아있는 바삭한 빵 위에다

 

슈가파우더와 시나몬가루를 뿌렸고

 

아몬드를 올린 시럽+생크림이 같이 나옵니다

 

 

손으로 뜯어먹으라고

손가락장갑을 주시는데요

 

손가락에 일회용 장갑을 끼고

빵을 뜯어서 생크림에 이렇게 찍어먹으면 됩니다

 

정말 바삭바삭했어요!

 

크로와상 겉면만 모아서 빵으로 만든 느낌?

 

그리고 제가 시나몬을 싫어하는데

향이 과하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럽+생크림과 아몬드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해서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시럽은 잘은 모르겠지만

메이플 시럽 같은 느낌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4인으로 먹을걸

조금 후회했습니다

 

커피도 비록 아아만 먹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삭....제.....

 

둘이서 하나 먹었으니 많이 먹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혈당을 재봤어요

 

 

식전 96

식후 30분 120

식후 1시간 145

식후 1시간 반 125입니다

 

배 하나도 안찼는데 이정도면... ㅠ ㅋㅋㅋ

 

그래도 맛이 깡패였습니다

 

식후 1시간 반 혈당은

나중에 칼국수집 포스팅할 때 재등장할 거예요

 

칼국수 먹기 전에 잰 혈당이거든요 ㅋㅋㅋ

 

아무튼 카페 하라보라 신시모도에 들리신다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해요!

 

저도 신시모도에 나중에 여자친구와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리려고요

 

어 왜 눈물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