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당뇨환자라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데요
어제 결과를 알려드릴 겸 글을 써봅니다
3개월마다 날로 먹는 콘텐츠 ㅋㅋㅋ
병원은 지난번에 올려서
딱히 쓸건 없고 피검사 수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당화혈색소는 5.4에서 5.6으로 조금 올랐어요
지난번에 메트포르민을 한 알 줄여서 불안했는데
5점대 유지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번엔 콜레스테롤 약을 10mg -> 5mg으로 줄였어요
내년엔 혹시 단약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 공복혈당이 높죠? 125인데요
전날 쉰다고 생선가스를 4장을 먹어버려서;;ㅎㅎ
배고파서 서브웨이를 먹으러 왔습니다
피검사 전날 12시부터 금식이라 많이 배고팠어요
구성은 스테이크 치즈에
빵은 허니 오트, 오이, 피클 빼고 야채 전부
소스는 소금, 후추에 렌치, 마요네즈소스입니다
서브웨이 정말 오랜만인데
햄버거집과 달리 야채가 풍성해서 좋아요
112는 일어나자마자
식전 128
식후 30분 171
식후 1시간 202
식후 1시간 반 133이에요
공복이 높아서 그런지 식후 혈당이
200까지 찍어버리네요 ㄷㄷ
피검사 결과도 좋고 생일이라서
혈당 신경 안 쓰고 먹을 거긴 하지만
숫자가 맘에 안 들긴 합니다;;
나중에 공복혈당 낮은 날
서브웨이는 혈당 제대로 다시 보여드릴게요
저녁엔 케잌으로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어요
한국 나이 31 이제 만으로도 30입니다
제 생일이라 치즈케잌을 먹고 싶었지만
다 떨어져서 쿠앤크로 먹게 되었네요 ㅎㅎ
이렇게 하루 나름 소박하지만 재밌게 보냈어요
나이 드니깐 다들 일해서 부를 사람도 없고
그래도 일 안 하고 쉬는 게 어딘가 싶긴 하네요
이상 식판맨이었고
긴 글 읽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2형 당뇨 식판맨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 환자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 후기 - 모더나 백신 (0) | 2021.12.13 |
---|---|
수원역 매산시장 투어 (0) | 2021.11.27 |
21.11.13 당뇨환자 헌혈일지 - 헌혈의 집 수원역센터 (0) | 2021.11.14 |
일요일 일상 - 친구 결혼식 건대 스타시티 아트웨딩홀 (1) | 2021.11.07 |
강남에서 주말에 친구들과 한 잔 (0) | 2021.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