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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맨의 등산일지

당뇨환자 등산 식판맨의 계룡산 정복기

by 식판맨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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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오늘은 당뇨 외 콘텐츠를 준비 했습니다.

다들 등산 좋아하시나요?

저는 등산의 묘미를 친구들과

트래킹을 하며 알았는데요

뚱뚱했던 시절엔 계단 조금만 올라도

숨이 넘어갈 듯 하고 다리가 터질듯 아팠는데

살 빠지고 나니 이제 웬만한 산은

척척 오르는 몸이 되었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뇨에 걸리고 나서

처음 오른 계룡산에 대해 써볼게요

때는 5월 6일 당시 공주여행에 갔었다가

산을 오르기 위해 시내에서 버스를 탔어요

 

 

공산성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이 나와요

저는 신원사로 가는 310번 버스를 탔는데

오전 7시 10분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8시 정도였어요

 

신원사로 들어가는 길은 입장료 3천원을 내야합니다

사진은 신원사 대웅전인데요

그 때 부처님 오신 날이 멀지 않아서

연등 장식을 예쁘게 해놨더라고요

 

 

신원사 옆길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나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으면

괜시리 기분이 좋더라고요

 

올라가는 길에 있던

암자 근처 불상 조각입니다

절벽을 깎아 만든 것 같은데 예쁘죠?

 

산의 계단길을 허벅지 아프다고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계단이 좋습니다

등산화를 안 신어도 오르기 편하거든요

 

신원사에서 올라서

처음으로 오른 봉우리 연천봉입니다

공주인지 대전인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도시 전경이에요~

세상이 내 발 아래에 있는 느낌!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계룡산 최고봉

관음봉입니다

원래 계룡산 최고봉은 천왕봉인데

군사시설 때문에 등반이 불가능해요

저는 산에 오르면 이렇게

정상비를 찍는 것이 목표입니다

 

 

관음봉에서 수정봉 가는길에 찰칵!

 

수정봉 가는 길인데 제가 가야할 능선을 보니 대략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이 험준한 산세를 볼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이렇게

잘 닦인 길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흙길 계단길도 있으니

내려올 때 조심하셔야 해요

등산은 하산할 때 더 위험합니다!


갑사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식당가가 나와서

산채비빔밥이 땡겼지만

저는 정해둔 식당이 따로 있어서

꾹 참고 지나쳤어요

 

갑사도 잠깐 들려봅니다

계룡산에 갑사와 동학사가 유명하다던데

하나 보고 가네요

 

갑사 입구쪽에 이렇게 캐릭터들이

반겨주고 있어요

무사히 하산한 느낌이 들어 안심했습니다

 

 

총 등산 시간과 코스입니다

 

삼불봉을 갔었어야 했는데 그 정도 체력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갑사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고향농원가든이란 식당이 나옵니다

왜 여기를 왔냐면 말이죠!

 

바로 흑염소 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기 맛은 조금 질긴 닭고기 먹는

느낌이었어요

 

염소 껍질을 봐야

내가 염소를 먹고 있구나 느낄 정도로

그냥 닭계장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국물도 진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ㅎㅎ

첫 등산 포스팅인데

재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엔 더 재밌게 적어 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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