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서
나가 놀고 싶은 마음이 크죠
저도 지난주 주말 화창한 날씨를
즐기고 싶어서 집 밖을 나왔는데요
운동도 할 겸 서수원 터미널
근처에 있는 일월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서수원 터미널 근처
이마트에서 한 10분정도 걸으면
위 사진처럼 아이들 놀이터 같은
작은 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길따라 들어가면
일월저수지가 나옵니다
저수지 가는 길에 피어있는
무궁화(맞겠죠...?ㅎ)
이 왼쪽 언덕위를 올라가면
일월저수지가 나옵니다
트랙이 깔끔하게 닦여져 있어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저녁에 러닝 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수지 풍경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성공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듯 합니다
저도 저런 곳에서 살고 싶은데...ㅠ
그늘이 많아서 걷기 좋았던 일월저수지
길도 쓰레기 없이 깨끗했습니다
걷다 걷다 만난 시계탑입니다
제가 들어온 입구 말고 또 다른 입구에 있어요
랜드마크 같은 느낌?
겉이 둥글둥글하면서도
사각형의 외형은 유지하는 것처럼
저도 둥글둥글하게 사람들을 포용하면서도
줏대는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비유 잘하는 척)
수원 수목원을 조성중이네요
내년 11월까지 공사하는 것 같은데
완공되면 놀러 오고 싶습니다!
근데 11월 완공이면
12월에 식물들이 살아있을까요....? 흠
메타세쿼이아 길 부럽지 않습니다
수목원 공사 때문에 세운 가벽이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요
걷다가 다리 밑에
깨끗한 물이 있는 곳에서 찰칵!
잘 보이진 않지만 물고기가 있답니다!
지나가면서 한 번씩 읽어보면
잡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렇게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나가는 길에 본
산책로 안내 팻말입니다
한 바퀴 설렁설렁 걸었으니
63칼로리 정도 빠졌을까요?
혈압, 혈당, 당뇨라는
세 단어가 이목을 끄네요 ㅋㅋㅋ
저도 체중이 줄고나서부터 혈압약을 끊고
공복혈당도 많이 낮아졌거든요
혹시 서수원 근방에 사시는 분들 있으시면
이렇게 일월저수지 한 번 거닐면서
구경도 하고
건강도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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