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동 배달 불난술집

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연휴를 맞아 부천 동생집에 왔어요

사실 제가 스무살때부터 살던 집인데

지금은 동생이 혼자 살고

저는 다시 본가에 들어가 살아서

제 집이었는데 동생집이 되버렸어요 ㅋㅋ

그런데 제 주소지가 부천으로 되어있어서

국민지원금을 쓰려면 부천으로 와야했어요

국민지원금도 쓸 겸 부천페이 잔고도 털 겸

배달을 시켰습니다!

오늘 주문한 곳은

부천 원종동의 불난술집이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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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이구요

배달특급 어플을 사용해서

부천페이 잔고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메뉴는 지존불닭과 숯놈 불고기에요

먼저 지존불닭입니다

처음 뚜껑을 열었을때 든 느낌은

응? 생각보다 양이 적다였습니다

이 가격이면 순살치킨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닭고기와 떡으로 채워진 구성이고

닭고기는 작게 잘라진 편이었어요

베이컨슾 입니다

지존불닭과 같이주고 양이 엄청 많아요

이제서야 가격이 이해되는 느낌?

베이컨이 얇게 채썰려 들어가있고

크림스프 베이스에 크루통이 들어가있어요

숯놈 불고기입니다

부추, 양파무침과 함께 제공되고

마요비빔밥도 같이 제공되요!

전형적인 간장불고기 스타일인데

제가 좋아하는 국물 적고

불맛나는 스타일이었어요

지존불닭을 먹어봤는데요 오 괜찮았어요

저는 직화스타일을 좋아하긴 하는데

완전 생 직화는 아니고 국물이 좀 있거든요

근데 불향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닭이라고 엄청 맵진 않았고

밥 비벼먹으면 땀 좀 나면서 잘 먹을수 있는

그런 정도의 맵기였어요

스프는 생각보다 묽었고

저는 묽은거보다 진한게 좋아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불닭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용도같아요

생각보단 숨은 베이컨 조각이 많았어요

수저질 할때마다 베이컨이 나오더라고요

수프먹은 크루통 떠먹는 재미도 있고요

숯놈 불고기인데요

이게 제일 맛있습니다 ㅎㅎ

달짝지근하고 불향있는

수분이 많아 싱겁다거나 그러지 않았고

적당히 기름기가 있어서 건조하지도 않은

맛있는 불고기였습니다

양이 좀 적은게 흠이었어요 ㅠㅠ

불닭이랑 마요밥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역시 매운음식 + 마요네즈 = 존맛 은 공식

남은 국물을 밥에 비벼 볶음밥 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욤 ㅋㅋ

한국인 클래식 조합!

이렇게 두 음식을 동생에게 생색내가며

둘이서 다 먹어치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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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술집에 대해 주관적인 느낌은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니고

맛있는데 막 와! 감탄하면서 먹진 못했어요

딱 술안주로 좋았다고 생각해요

매콤, 달달, 짭짤한게 딱 술안주였어요

다른분들은 별점 많이 매기시던데

저는 별점을 부여한 순간부터 뭔가 주관을

객관으로 포장하는것 같아서 안하려고요

앞으로도 맛집 포스팅할땐 주관적인 감상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천 원종동서 배달 시키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