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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 식판맨의 일상

당뇨환자가 헌혈을 한다고오?

by 식판맨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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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헌혈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서

 

혈액공급이 부족하다고 해요

 

 

이건 오늘자 혈액

예비분 보유 현황이에요

 

저는 A형인데 헌혈날에도

혈액 보유 현황을 보고

헌혈을 자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7월 31일에 헌혈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헌혈어플 레드커넥트를 이용해서

전자문진을 미리 하고

 

헌혈 예약을 하고

헌혈의 집을 방문합니다

 

전자문진을 미리 하면

대기시간도 짧고 좋더라고요

 

저는 당뇨환자이고 당뇨약 메트포르민을 먹어요

 

그래서 문진 내용 확인할 때

저는 당뇨병이 있다고 체크하기 때문에

 

질문이 좀 더 많고 번거로운 면이 있어요

 

하지만 당뇨병이 있어도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고

 

혈당조절이 잘 되고 있는 편이라면

헌혈이 가능해요!

 

저는 예전에 헌혈을 가끔 하다가

비만 때문에 건강이 나빠져

헌혈을 못 할때가 많았어요

 

그러다가 당뇨병에도 걸렸지만 열심히 관리해서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고

다시 헌혈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한 지금

최대한 헌혈을 많이해서

 

힘드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문진표 검사하면서 혈압도 같이 재는데

위 사진엔 안 보이지만

 

최고혈압은 120정도 나왔었어요

 

 

전혈할 땐 손가락만 따서

헌혈하기 적당한 상태인지 확인하는데요 

 

성분헌혈은 반대팔에서 병원 피검사 하는 정도로

정맥혈을 뽑으시더라고요

 

검사결과 헌혈하기에 이상 없었습니다

 

 

전혈이 15분 정도면 끝나는 것과 달리

성분헌혈은 1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헌혈할 때 피가 잘 나오도록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데

1시간 하려니 힘들더라고요 허허

 

제 피를 찍을까 하다가

다른 헌혈하는 분들이 신경 쓰일까봐

그러진 않았어요

 

전혈이 빨간색인 것과 다르게

 

성분 헌혈은 필요한 성분만 걸러서 그런지

노랗더라고요

 

날씨가 더워서 지혈이 잘 안된다고

간호사분이 붕대를 칭칭 감아주셨어요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ㅎ

(사실 예쁘셔서.... 쿨럭)

 

 

헌혈 후 간식으로

포카리와 롯데샌드를 주셨는데

저는 당뇨인이기에 어머니 드렸습니다 허허...

 

그대신 물을 아주 많이많이 마셨어요

 

 

이번에 선택한 기념품이에요

 

문화상품권 항상 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금액이 올랐더라고요

 

아무래도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까

기념품을 더 좋은 것으로 주나봐요

 

받는 입장에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많이 해보려고 해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셔서

헌혈에 많이 동참해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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