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지난번에 친구들과 당산역 근처
목포회집에서 술을 마셨었는데
맛있게 먹었어서 공유해봅니다 ㅎㅎ
운영시간
평일, 토요일 11:00~22:00
일요일 15:00~22:00
당산역에서 선유도역 쪽으로 좀 걸어가야돼요
한잔 걸치기 좋은 스산한 저녁 분위기
사람이 꽉 차있었습니다
밖에서 한 10분정도 대기하다 들어갔어요
내부는 크진 않고 7~8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막회 중(\50,000원)으로 시켰어요
뻔데기를 먼저 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뻔데기를 못 먹습니다
친구들은 안주 나왔다고 바로 시작....
쓸데 없이 이쁘게 찍고 물을 안주삼아 함께 시작;;
쫀득한 광어 게다가 맛난 지느러미 까지!
거기에 양배추 + 초장 + 콩가루 + 김을 비벼서
회랑 같이 먹는걸 막회라고 부르나봐요
회 이제 나왔는데 소주 한병 어디갔냐고 ㅋㅋㅋ
스끼다시가 풍부한 곳은 아니지만
그만큼 회가 맛있겠죵??
지느러미가 맛있기 때문에
사라지기 전에 첫 입부터 먹어줍니다
뱃살쪽에 비해 얇지만 그만큼 맛이 진해요
기름진? 미끄덩? 회 맛 표현은 미묘해서 힘드네요
그리고 이 양배추 샐러드가 맛있습니다
초장 + 콩가루 조합이 고소한 맛이 확 살고
중간중간 김의 바삭한 식감이 좋았어요
뱃살은 두툼해서 쫜든쫜득 맛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회를 잘 못 먹었는데
광어는 특유 향이 안 세서 잘 먹었거든요
회 입문으론 광어만한게 없을정도로 무난하고 맛있져
샐러드는 회 없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도야지 넷이라 새우튀김도 따로 시켰어요
위에 가격표엔 없지만 만원입니다
양이 적어보이는데 제 기억엔 몇 개 먹고 찍은 것 같아요
목포횟집이 2차라 사실 이때쯤 다들
술이 좀 취해있었거든요 ㅋㅋㅋ
이 새우튀김을 마지막으로 어느샌가
지하철을 타고 집을 가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ㅋㅋㅋ
목포횟집에서 막회 정말 맛있게 먹었으니
당산역 주변에서 1차하시고
2차로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식판맨이었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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