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판맨입니다
드디어 직장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 연휴입니다!
저도 최근 일이 잘 안 풀려서
이번 연휴를 많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연휴 첫날부터 인천에 있는
신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신도는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마한 섬인데요
제가 예전에 인천공항에서 일하면서
잠깐 영종도에서 살았었는데
그때 가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풀게 되었네요 ㅎㅎ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영종도로 향합니다
인천대교를 지나가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사람을 들뜨게 하더라고요
해외여행 가거나 출근할 때
항상 갔었던 영종도기에 더욱 설렜습니다
삼목선착장입니다
여기서 신도나 장봉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습니다
장봉도는 예전에 가본 적 있는데
숨은 벚꽃 명소예요(찡긋)
아침 7시 50분 배편이었고
요금은 편도로 인당 2000원 차량 10000원이었어요
저는 어머니와 함께왔고 차량을 가져왔기 때문에
총 14000원이었습니다
차량채로 배에 탑승!
배에 타고 10분 정도(?) 후에
신도에 도착합니다
신도에 들린 후 바로 장봉도로 가는데
장봉도도 길어야 20분 정도면
도착했던 것 같아요
배가 빠른 건 아니고 그만큼 이 섬들이
영종도랑 거리가 가까워요!
눈 깜빡할 새에 신도에 도착!!!
신도는 시도, 모도와 다리로 연결되어있어서
세트로 신시모도라고 불러요
신도가 3대장중 크기도 가장 크고
선착장도 있는 큰형입니다
식당 가는 길에 보이는
시도의 모습입니다
썰물 때라 좀 오바해서 다리 안 건너고
헤엄쳐서 갈 수도 있겠어요 ㅋㅋㅋ
원래 식당에서 식사 후에 시도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식당이 오픈을 안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핫바를 사서
차 안에서 아침 끼니를 때워봅니다
혈당도 쟀었는데 나중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라면은 못 먹고
어머니가 드시는 김치사발면
국물만 좀 뺏어 먹었습니다 ㅠㅠ
시도로 가는 다리
다리 난간의 현수막이
시골 감성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시도의 대표 관광지 수기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수기 해변은 옛날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풀하우스를 알고 있는 나는
아재가 맞겠죠... 크흑
방갈로가 쭉 늘어서 있는 백사장
저는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해수욕을 해본 적이 없는데
언젠간 여름에 바다에서
시원하게 놀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썰물이라 그런지 바닷가 풍경은
그리 이쁘진 않습니다
시간대를 잘못 찾은 것인가...
예쁜 바다 풍경은 못 보지만
갯벌 생명체 구경은 할 수 있었네요
물 빠진 곳에서 자꾸 뭐가 튀어 다니길래
벌렌가 했는데
새끼 망둥어래요 귀요미...
잘 안 보이실 수 있는데 가운데 쪽에
잘 찾아보시면 보입니다!
조그마한 꽃게도 있네요 귀요미 ㅎㅎ
한 10마리 잡아다가 된장국에... 아 아닙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왼쪽으로
쭉 걸어오면 둘레길이 나옵니다!
이 표지판 왼쪽으로 둘레길이 나와있어요
그나저나 다들 풋풋하네요 ㅋㅋㅋ
둘레길은 잘 닦여진 산책로 느낌이었습니다
요렇게 다리도 있구요
해변에서 쭉 걸어오다 보면
전망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옵니다
걸어온 방향에서 50미터만 더 가면 되네요
수기해변 전망대입니다
앉아서 쉬어가기 좋아 보이네요
바닷바람도 불어오고
탁 트인 전망에 아주 시원했습니다
시도에서 느끼는 가을~
걸어왔던 수기해변 방향을 찍어봤습니다
바다색이 뭔가 이국적이지 않나요
저 멀리 강화도가 보입니다
시도가 강화도에서 활 쏘는 연습을
했을 때 목표지점이어서
화실 시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이렇게 또 지식이 늘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움직이니
졸리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수기 전망대까지만 찍고
둘레길을 더 돌지 않고
엄마와 저는 차로 돌아와서 카페에 갔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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